2018 기아 스팅어 AWD 리뷰 feat. 아우디 A5 스포츠백, BMW 430i 그란쿠페

2018 기아 스팅어

" 다이내믹한 후륜구동 퍼포먼스 세단 기아 스팅어.. !! " 라는 멘트를 들었을때.. 오글거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국산차는 아직까지는 가성비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얼마전 해외 자동차 리뷰 사이트 메인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팅 제목 하나를 보고는.. 기아 스팅어에 대한 생각을 원점에서부터 시작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2018 기아 스팅어



2018 Kia Stinger AWD

" stinger " 라는 단어는 침, 강력한 일격을 의미하고 .. 미 육군의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각각의 의미에 공통으로 함축된 이미지는 "강력함" 이 딱 떠오르네요. 아마도 기아 스팅어라는 이름은 "강력한 퍼포먼스" 를 의미하는듯 합니다. 




  과연 이름만큼이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까요?  

2018 기아 스팅어


Highs 1 : Roomy [ 넓은 공간 ]

리뷰사이트에서 기아 스팅어의 장점들중 하나로 언급한 것은 " 내부공간이 넓다 " 였습니다. 일단 내부공간이 높다는 이야기는 휠베이스[앞바퀴 중심부터 뒷바퀴 중심부까지 거리] 가 길고 전고[차체의 높이]가 높다는 말이죠.

2018 기아 스팅어


2018 기아 스팅어의 휠베이스는 290cm 로 이 수치는 아우디 A5 보다는 8.1cm, BMW 430i 보다는 9.6cm 가 더 긴 것이죠. 그래서 한국식으로 분류를 하면 기아 스팅어는 "중형" 으로 분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중형세단인 현대 소나타의 휠베이스가 280cm 입니다.

외제차들과 비교를 한다면.. 스팅어는 BMW 3 시리즈 또는 벤츠 C 클래스보다는 크며, BMW 5 시리즈 또는 E 클래스보다는 작은 포지션에 위치합니다. 

휠베이스가 길기때문에 뒷좌석의 레그룸 또한 BMW 3 시리즈나 벤츠 C 클래스보다 넉넉하게 확보가 되어 180cm 키의 성인도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Higs 2 : Muscle car - Zero to 60 mph : 4.6s

두번째로 언급이 된 장점은 포드 머스탱을 연상시키는 "머슬카" DNA 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확실히 비교 차종 중에서는 머슬카의 대명사인 머스탱과 가장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2018 기아 스팅어


   성능 역시.. 근육질의 이미지답게 강력할까요..?   

기아 스팅어는 2.0 가솔린 버전과 3.3 가솔린 터보 버전이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2.2 디젤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출시가 안된 관계로 테스트를 할 수가 없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네요.

기아 스팅어 2.0 : 255 마력

기아 스팅어 3.3 : 365 마력

BMW 430i 그란쿠페 : 248마력

아우디 A5 스포츠백 : 252마력

2018 기아 스팅어

기아 스팅어 2.0 엔진(상) / 3.3 엔진(하)

엔진의 힘만으로 본다면.. 머슬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습니다. 스팅어에서 가장 힘이 약한 2.0 가솔린 버전도 BMW 와 아우디를 이겨버렸거든요. 하지만 제로백 테스트에서는 스팅어 2.0 이 6.1초로 가장 꼴지를 기록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큰 차체로 인한 공기저항일까요 아니면 무거운 무게때문일까요? 리뷰 사이트에서는 엔진의 힘이 쎈데 제로백이 느린 이유를 " 변속기 " 쪽으로 지적을 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운행에 문제를 주는 심대한 결함은 아닙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느리다는 것이죠.

BMW 430i 그란쿠페 : 5.7초
아우디 A5 스포츠백 : 5.1초

그래서 리뷰사이트에서도 기아 스팅어 2.0 에 대해서 "Not that quick" 라는 평가를 내렸죠. 해석하자면.. "그렇게 빠르진 않아" 정도겠네요.


Highs 3 : Lovely Price

2018 기아 스팅어

주행성능에 관한 여러가지 지표에서는 아우디 A5 스포츠백이나 BMW 430i 그란쿠페에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리뷰사이트에서는 결국 2018 BMW 430i xDrive 그란쿠페와 동률을 이뤘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가격" 이었죠. 아우디모다는 14,000 달러가 저렴하고 bmw 보다는 17,000 달러나 낮은 가격이다보니 .. 가성비로 어필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Comment on Kia Stinger

2018 기아 스팅어

기아 스팅어는 제네시스 G70 와 동일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단단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세계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상당히 신경을 쓴 것입니다. 브레이크도 브렘보 브랜드를 사용해 제동능력을 강화시킨 결과..  시속 70마일(112km/h)에서 정지까지의 제동거리가 50미터로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의 브레이킹 성능은 아우디 A6 3.0, 캐딜락 CTS V-Sport 와 동급이죠.

2018 기아 스팅어

하지만.. 급격한 가속에서는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비번하게 발생했기에.. 리어 댐퍼를 좀 더 단단하게 튜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스로틀이 너무 튀는 현상도 있었고.. 스티어링 휠 패들에서 기어를 내릴때 트랜스미션의 반응 속도가 느린 현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Rates from famous reveiw sites   

탑기어 평가

2018 기아 스팅어

탑기어에서는 10점 만점에 6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아 스팅어에게 부여했습니다. 스포츠 세단의 첫 작품치고는 준수했고.. 흥미로웠으며.. 가격적으로도 충분한 메리트를 보여줬지만.. 기어박스에서 상당히 실망을 한 것으로 평가를 했습니다. 기어박스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도 항상 언급이 되네요. 저처럼 변속에 둔감한 사람은 문제가 없겠지만요..


카 앤 드라이브 평가

2018 기아 스팅어

역시나.. 기어박스의 문제를 언급했고..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터치스크린이 상당히 부조화스럽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런 파워를 낼 수 있는 스포츠 세단은 흔치 않으며.. 상당히 넉넉한 내부 공간에는 후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토카 평가

2018 기아 스팅어

실망스러운 오디오 시스템, 가끔식 승차감이 불완전한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언급이 되었고.. 장점으로는 스포티하고 우아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훌륭한 퍼포먼스, 그리고 넉넉한 워런티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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