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핏2 .. 리뷰 & 간단한 실사용기 !!

   

얼마전.. 삼성 사내방송에서 기어핏2 리뷰 영상을 촬영하는데 참여를 하고 왔습니다… 기어핏2 를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고.. 덤으로는 조윤경 아나운서도 볼 수 있었죠.. ㅎㅎ 사실 누군지 몰랐다는…


삼성 기어핏 2 리뷰영상 촬영 중…

리뷰 영상촬영에 앞서서 1시간정도 제품을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부터 세부적인 조작들을 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많은 정보를 알 수 는 없었다는게 아쉽네요.. ㅠ_ㅠ

 

갤럭시 S7 과 기어핏2 연동

테스트시에 기어핏2 와 연동을 시킨 제품은 갤럭시 S7… 물론 갤럭시 S7 은 제가 사용중인 제품이죠.. 갤럭시 S7 에 이미 설치가 되어있는 "Samsung Gear"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기어핏 2 와 연동이 됩니다.

   

연동을 하면 삼성 기어앱을 통해서 아래의 사진처럼 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어핏 2 기기만으로도 간단한 세팅은 가능하지만… 앱을 통해서는 더욱 다양한 세팅이 가능하죠.. 또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세팅들도 있습니다.

   

삼성 기어앱을 통해 세팅화면

   

스마트 피트니스 밴드로서의 기어핏 2

기어핏 2 는 스마트 피트니스 밴드라는 컨셉을 확실하게 밀어주기 위해 전작과는 다르게 GPS 기능까지 추가가 되었죠..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관심이 많이 갔구요.. 자체 GPS 를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도움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GPS 기능 이외에도 스포츠용으로 아주 편리한 기능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마트 트래킹이라는 기능이죠.. !! 기어핏 2 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착용자가 하는 운동을 알아서 인식하고 기록을 해주는 것이죠.. !! 쉽게 이야기하자면 걷기, 달리기 또는 사이클링을 하면 기어핏 2 가 알아서 지금 하고있는 운동을 인식하고 그에 맞게 기록을 해준다는 것이죠.. !!

기어핏 2 는 총 15개의 운동을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지만 15개의 모든 동작들을 다 스마트 트래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기어핏 3 정도에서는 가능하겠죠..?   

현재 기어핏2 에서 스마트 트래킹으로 자동인식을 할 수 있는 동작은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을 포함한 5개 동작입니다.. 그리고 이 동작들을 최소 10분이상 지속을 했을때에는 자동으로 기록을 해준다는 것이죠.. !!

   

심박 측정기능


기어핏 2 는 내장된 센서를 통해서 심박측정이 가능합니다. 스포츠 밴드로서의 기본 기능이죠.. !!

제가 제일 궁금했던 것은 초단위의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지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조작을 하고.. 또 촬영 당시 참석하셨던 개발자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면.. !!

운동을 할 때에는 1초 단위의 "실시간 측정" 이 되고… 그 이외에는 몇 분 단위로 측정을 한다고 합니다… 해외 리뷰에 따르면 10분마다라고 하네요.. 아마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실시간 심박 측정 자체가 불필요하기도 하고.. 배터리 소모도 고려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심박의 측정의 정확도는 .. 알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에… 나중에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른 심박계들과 비교를 해봐야할 듯 합니다…

Cnet 의 리뷰에 따르면 일반모드에서의 심박 측정은 정확했지만…. 하드한 운동을 할 때에는 심박 측정이 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실제는 190 bpm 이었지만… 225 bpm 으로 나왔다고 하네요.. !!

   

   

음악 플레이어 기능


운동을 할 때에 음악이 없으면 섭섭하겠죠..? 기어핏 2 에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기기 자체에 내장 스피커가 없으니 블루투스 이어폰의 도움을 얻어야죠.. !!

기어핏 2 가 음악을 재생하는 방식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기어핏2 에 내장된 4GB 메모리에 음악을 저장하고 재생을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하고 연결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후자는 크게 유용하지 않을듯 싶어요.. 스마트폰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컨셉으로 만든 제품인데 …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재생하다뇨… 그럴꺼면 바로 스마트폰이랑 블루투스 이어폰이랑 연결하면 되죠.. ^^;;;

   

기어핏 2 첫인상

기어핏 2 의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요건 정말 인정… 하지만 손목에 찰 때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쉽게 손목에 찰 수 있는 구조는 아니예요..

그리고 사이즈는 2가지로 나왔습니다. Large 와 Small 사이즈로 말이죠…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본체의 크기는 동일합니다… 다만 밴드의 길이가 다르죠.. !! 아마 Large 는 남성용.. Small 은 여성용으로 보입니다… 저는 남자치고는 손목이 두껍지 않은 편이지만 라지버전을 착용했을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분리가능한 밴드

   

라지와 스몰 버전의 차이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밴드의 곡률이죠.. 스몰 버전이 좀 더 곡률이 강합니다.. 아마도 얇은 팔목을 가진 여성들이 착용을 했을 때에… 꽉 조이지 않더라도 손목에 착 고정이 되도록 신경쓴 것 같습니다.

   

곡률이 완만한 밴드를 가진 라지버전(좌) / 스몰버전(우)

   

   

   

기어핏 2 의 배터리 타임

Cnet 리뷰어에 따르면 완충시 GPS 를 이용한 러닝 30분을 포함한 일상트래킹시 배터리 타임은 60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GPS 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3일까지 지속이 되구요.. 이는 애플 워치보다는 앞서지만.. 실질적 경쟁자인 핏빗 블레이즈와 가민 포러너 235 보다는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하네요.. !!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에 따르면 GPS 를 계속해서 활성화시켰을 때의 배터리 타임은 대략 9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 테스트를 해 본적은 없다고 합니다… 아마 러닝을 9시간 할 수는 없을테니 말이죠… 사이클링을 통해서 실제로 테스트를 해본다면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

   

결   론

  

기어핏 2 제품의 정확한 컨셉은 일상생활의 가벼운 피트니스용 밴드로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러닝 & 사이클링과 같은 하드한 운동을 타켓으로 하기에는 부족한듯 하구요.. 1시간 정도 사용해본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해외 리뷰어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

   

출시가 되면 구매를 할 것인가..?

   

일단 GPS 와 심박센서가 있다는 점에서 구매욕을 자극하지만… 더 나은 GPS 와 심박센서가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많죠.. 다행인 점은 해외에서 판매중인 가격을 비교해보면 가민 포러너 235 보다는 30% 정도 저렴하다는 것이죠..

국내 출시가가 얼마나 될지가 구매 결정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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