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끝장사용기 : SK매직 DWA-7400D


식기세척기 구매 여부로 1개월을 고민.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구매할지로 또 1개월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구매를 결정했었다는 이야기까지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결론은 SK매직 DWA-7400D 제품을 구매하자는 것이었죠.

그리고 대략 2개월간 사용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솔직하게 SK매직 식기세척기 DWA-7400D 에 대한 사용기를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매전 고민꺼리들에 대해서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해보죠.

하나. 식기세척기 작동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7400D 모델을 구매 전에 검색해보니 사용시 특유의 고무타는 냄세가 있다는 정보에 살짝 꺼러졌지만.. 이만한 가격대에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기가 힘들다는 판단하에 복불복 게임의 느낌으로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고무타는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습니다. 기기의 복불복에서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냄새가 난다고 했던 사람들의 후각이 지나치게 민감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둘. 세척력이 만족스러울까?

↑ 세척전 사진

위 사진은 세척 전의 모습입니다. 식기세척기에 넣기 전에 간단하게 흐르는 물에 초벌로 헹구고 넣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세척을 실시하죠. 70~80도의 고온으로 세척을 하고 난 후에... 결과물을 보면 매우 매우 만족합니다. 아내는 B형 특유의 꼼꼼함을 가지고 있는지라 조금만 더러워도 못참는 성격인데.. SK매직 식기세척기는 한번도 아내에게 털린(?) 적이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세척력에 있어서는 우수하다는 평가를 개인적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 세척후 사진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식판의 움푹 들어간 곳까지도 아주 만족스럽게 세척이 됩니다. 수저도 당연하구요. 보통은 한시간 정도 건조를 시키는데.. 이번에는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느라 세척 후 바로 꺼냈기에.. 물기가 있는 것이 사진으로 보입니다.


셋. 조용한가?
조금은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층간소음 문제에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구매시에도 소음이 크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었죠. 하지만 걱정을 쓸데없었네요. 빨래건조기보다도 작동시 소음이 적습니다. 한밤 중에 돌리고 잠을 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넷. 물 소비량과 세제 소비량은?

식기세척기는 아내가 사용하는 빈도가 압도적입니다. 그런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물소비량이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하지만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But !!
세제사용량이 확실히 줄어든 것은 많습니다. 저는 식기세척기 전용 액상세제(케스케이드)를 사용하는데.. 2달전 한통 사서 지금도 사용중입니다. 3.5kg 인데.. 6천원대에 구매를 해서 2달간 사용을 했으니 아주 아주 선방하고 있는 셈이죠.


다섯. 또 다른 여러가지 장점들

포스팅을 위해 아내 인터뷰를 땄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도록 하지요.

(1) 설겆이꺼리가 나오면 초벌 세척후 바로 식기세척기에 넣어두기때문에.. 싱크대가 항상 깨끗하게 비어있어 위생상으로나 미관상으로 좋다. 덕분에 언제든지 요리를 할 수 있기도 하고.

(2) 여름에 기름끼가 있는 그릇들을 상대(?)할때 보일러를 켜서 온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게 너무 좋았다. 한여름에 온수로 설겆이를 하고 나면 땀이 한가득이라 샤워까지 해야했는데.. 지금은 너무 편리함.

(3) 여유시간이 확보가 되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루가 26시간이 된 기분?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고 하는데.. 돈으로 시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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