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나 전기차 리뷰 : 코나 ev 썸싱 스페셜 !!


올해 출시 예정인 코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구글 키워드 검색량을 보면.. " 코나 전기차 / Kona Electric / Kona EV "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거든요.

덩달에 저도 코나 전기차에 관심이 불 붙어버렸습니다. 화끈하게 코나 전기차를 집중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 현대의 2.5 세대급 전기차 : 코나 일렉트릭 / 코나 EV

현대에서는 1세대급 전기차로 현대 아이오닉을 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배터리 용량을 대폭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을 발표했죠. 발표에 따르면 한번 충전에 30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 해 출시 예정인 코나 ev 주행거리만으로 본다면.. 2.5 세대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려 400km 의 주행거리를 가지거든요.

1세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 배터리팩을 사용했지만.. 코나 ev 는 무려 64kWh 배터리팩을 사용합니다. 2배가 넘는 용량의 증가죠. 하지만 그만큰 부피가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이는 배터리셀의 밀도가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코나 전기차는 공랭식이 아닌 수냉식 냉각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2019 Hyundai Kona Electric, 2018 New York auto show
높아진 배터리셀의 밀도를 관리하기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 적용


코나 전기차의 가격과 선택의 폭..?

코나 전기차 가격표 

코나 EV 는 " 모던 " & " 프리미엄 " 트림으로 나누어 출시가 됩니다. 모던이 기본이며 프리미엄이 상위 트림입니다. 둘의 차이는 대략 200만원 정도라... 이왕이면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모던과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후 다시.. 옵션으로 라이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패키지는 배터리를 줄여 가격을 낮추는 옵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터리는 라이트 패키지 적용시 39.2 kWh 배터리팩이 차에 장착이 되고 총 주행거리는 406km 에서 254km 로 줄어들게 됩니다.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통해서 살 수 있는 코나의 가장 최저 실구매가는 얼마일까요?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서울기준)을 합하면 전기차 보조금 총 1,700만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추가적인 세제혜택이 300만원 정도 주어집니다. 그럼 총 2,000만원 정도를 다운시킬 수 있습니다.

모던 트림에 라이트 패키지를 적용하고.. 보조금과 세제혜택까지 모두 고려하면.. 코나 전기차 모델은 2,500 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행거리가 200km 도 안되는 소울 EV 나 1세대 아이오닉도 2천 초중반대임을 고려하면.. 코나 전기차 모델의 가성비는 가히 놀랄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코나 전기차 모던 트림 + 라이트 패키지 : 2,550만원

일반 최저 옵션 코나의 가격이 2,000만원 전후이니.. 전기차가 불과 500만원 정도 더 비싼게 되죠. 상당히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코나 EV 주행거리, 퍼포먼스 및 배터리 관련 상세 정보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날씨(기온)에 따라서 주행거리가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기온에 따른 실질적인 주행거리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 !! 

테스트는 코나 EV (64kWh 배터리팩)을 모델로 했으며.. Cold Weather 는 영하 10도 상황에서 히팅 기능을 활성화 시킨 결과입니다. 그리고 Mild weather 는 영상 23도에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은 상태의 결과입니다.


본격적인 결과를 말하기에 앞서서 .. 재미있는 팩트를 하나 이야기하면.. 전기차의 특성인데.. 일반 내연기관 차와는 반대로 전기차는 시내연비가 더 우수합니다. 신기하죠..? ^^

혹한기 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는 복합주행거리는 321km 가 나왔습니다. 히터를 켠 상태인데도.. 300km 이상이라면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봄-가을 기준으로 주행을 했을때에는 대략 434km 를 기록했네요. 공식 주행거리인 406km 를 훌쩍 넘어서는 결과입니다.


코나 EV 의 제로백은 7.6 초입니다. 이 정도 제로백은 전기차로는 평균치입니다. 엄청나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수준이죠. 가솔린 및 디젤차로 치면.. 상당히 준수한 기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재미로 가장 빠른 제로백을 가진 차들을 구경해볼까요?


닛산 리프가 8.4초... 폭스바겐 e 골프가 9.6 초입니다... 그리고 라이트 패키지를 적용한 코나 ev 는 9.3 초이구요. 코나 전기차의 7.6초.. 생각보다 무시할만한 수치는 아니죠? 물론 테슬라 모델 3 는 이보다 빠릅니다. ^^


코나 ev 의 충전 성능은?


실질적으로 사용가능한 배터리 용량은 64kWh 이며.. 일반충전(Type2 : 7.2kWAC)시 완충까지는 10시간 30분이 걸립니다. CCS 방식의 급속충전으로는 완충까지는 40분이 걸립니다. 물론 급속충전은 완충이 아닌 80% 까지로 주행거리로 따지면 160마일(257km) 입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용 전기로 충전을 하면 완충까지 무려 32시간이 걸립니다.



코나 전기차 vs 닛산 리프 EV , 볼트 EV

코나 전기차와 비교를 할만한 모델이라면.. 기아에서 출시 예정인 니로 EV 롱 레인지 모델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니로 전기차는 여기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왜냐구요? 니로 전기차는 독립된 포스팅에서 따로 다룰 예정이거든요 ^^

그럼 남는건 닛산 리프와 볼트 EV 입니다.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있고 쏘울 EV 도 있는데.. 왜 빼냐구요? 그 녀석들은 이미 포스팅을 했거든요.


자.. 그럼 오늘의 게스트 닛산 리프와 볼트 EV 를 모시고 본격적인 비교해부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이니 배터리와 모터에 관련된 파워트레인 계통부터 비교를 해야겠죠?


최대 주행거리에 있어서는 닛산 리프가 제일 뒤쳐집니다. 243km 라면.. 1세대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우수한 수치이지만.. 2~3세대 전기차에 해당하는 코나 일렉트릭과 쉐보레 볼트 EV 는 400km 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가집니다. 

최대 출력에 있어서도 쉐보레 볼트 ev 와 코나 일렉트릭은 200 마력 정도이지만.. 닛산 리프는 147마력에 불과합니다. 신형 닛산 리프도 출시가 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 정도 격차라니.. 전기차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 체감이 되네요.

코나 전기차 크기 및 무게

실내공간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휠베이스는 코나 ev 가 260cm 입니다. 볼트 ev 역시 260cm 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닛산 리프는 앞선 두 차량을 훨씬 뛰어넘는 270cm 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닛산 리프의 실내공간이 가장 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연 예상대로인지 실내공간을 한번 살펴볼까요?


의외로 실내공간은 닛산리프보다 볼트 EV 가 더 넓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열의 공간 확보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럼 코나 EV 의 실내공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코나 EV 는 SUV 스타일이라 어깨 부분의 공간은 1열 2열 모두 넓은 편이지만... 레그룸과 헤드룸은 닛산 리프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닛산 리프의 휠베이스가 길다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나 전기차가 실내공간을 잘 뽑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제 코나 EV 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조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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