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리뷰 : 가격 및 시승기 요약


자동차 리뷰 by 글쟁이 : 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 넉넉하고 연비 좋은 가족용 세단을 원한다면?

친환경... 경제성... 어떤 이유든 간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죠. 덕분에 시장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쏟아지고 있죠.

그 중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있습니다. 바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2018년형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트림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총 5개의 트림으로 나눠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시장이 좁기때문에.. 모든 트림을 판매하지는 않고 가장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트림 2개만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2018 혼다 어코드 가격(한국기준)
HEV EX-L : 4,240만원(시작가격)
HEV Turing : 4,540만원(시작가격)

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투어링)는 여타 다른 세단들과 동일하게 5인승 자동차지만 패밀리카로 분류가 되기때문에..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하이브리드의 기본에 충실하게 연비 또한 준수하죠. 

저는 자동차를 볼때 성능보다는 실내공간을 더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패밀리카는 더욱 그렇죠. 그럼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실내공간을 얼마나 잘 뽑았는지 볼까요?

실내공간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휠베이스" 는 2018 혼다 어코드가 111.4 인치로 기아 K5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역시 많은 리뷰에서 공통으로 언급이 되는 "넉넉한 실내공간" 이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었네요.

거기다 트렁크 공간(Trunk Volume) 역시 압도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무려 16.7입방피트입니다. 리터로 환산하면 472.9 리터입니다. 패밀리카로 분류가 되기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럼 실내공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저는 앞좌석의 레그룸과 뒷좌석의 레그룸을 합산한 값을 실내공간에서 가장 중요시합니다. 글쟁이의 주관적인 기준(프론트 레그룸 + 세컨드 레그룸)에 의하면 어떤 차가 가장 실내공간이 잘 나왔을까요?

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 42.3 + 40.4 = 82.7 인치 (210.05m)
2018 기아 K5 하이브리드 : 45.5 + 35.6 = 81.1 인치 (205.95cm)
2018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 42.1 + 38 = 80.1 인치 (203.45cm)

휠베이스가 제일 길었기에.. 예상은 했었지만 역시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가장 실내 공간이 잘 나왔습니다. 2위인 기아 k5 하이브리드를 무려 5cm 차이로 따돌리고 1등을 했네요. 참고로 BMW 5 시리즈의 프론트 레그룸과 세컨드 레그룸을 길이를 더한 값은 77.9 인치입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무려 12cm 가 길어요.

그럼 이번에는 하이브리드의 시작과 끝인 " 연비 " 를 비교해볼까요?


연비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19.98km/l 의 연비를 기록했네요.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연비를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프리우스 정도가 유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프리우스는 소형으로 분류되는 자동차니 중형 세단과 연비를 비교하는건 불공정하기도 하구요. 



   2018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기 및 리뷰 써머리   

연비는 혼다 어코드의 존재이유이다. 혼다 어코드 2018 의 EPA 측정 연비는 19.98km/l 로.. 비슷한 가격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두를 압살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52 mpg 를 기록해 혼다 어코드보다는 앞선다. 이것은 아마도 캠리 하이브리드 LE 의 가벼운 무게 덕분일 것이다. 비슷한 무게의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LE 트림은 연비가 46 MPG 로 뚝 떨어진다.


환상적인 가속과 코너링을 생각했다면..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이 차는 연비에 모든 것을 걸고 만든 자동차이다. 천천히 출발하고 부드럽게 코너링을 가정하고 만들었다는 것이다. 시속 56 ~ 96 km 에 가장 최적화된 연비를 보이도록 세팅이 되어있다. 전기모터와 엔진이 결합해 최대 212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고.. 패밀리카로서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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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합리적인 가격에 연비, 실내공간, 그리고 최첨단 안전사양이 갖추어진 패밀리 세단을 찾고 있다면 2018 혼다 어코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나믹한 익스테리어 스타일링 덕분에 보는 눈이 즐거우며 환상적인 연비로 드라이버의 지갑을 두툼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동급 최대의 넉넉한 실내공간은 패밀리카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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