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 파나소닉 루믹스 gx85

부모님을 모시고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3살된 딸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결정하고 나니 왜 이렇게 필요한게 많을까요?

 무엇보다도 카메라가 필요해 !! 

가슴 설레이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부모님, 아내, 그리고 딸을 사진으로 멋지게 남기고 싶은데 도대체 어떤 카메라가 좋을지 고민 고민을 하던 차에 우연히 루믹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띠용… 특유의 색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루믹스 gx85

뭘 하나 사려고 해도 최소 6개월은 고민하는 결정장애 소유자인 필자. 아직도 결론을 못내리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구매 결정을 내려볼까 합니다.

바스주인장이 생각하는 루믹스 매력 포인트 1, 2, 3 !!

1. 디자인

LUMIX GX85

저는 카알못입니다. 센서가 뭐고 위상차가 뭐시고 이런거 잘 몰라요. 그런데 루믹스 gx85 는 제 맘에 꼭 들었죠.

뭐랄까? 제가 가지고 있는 클래식한 카메라 이미지의 스트레오 타입에 가장 부합한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심플한 디자인까지. 원래 루믹스 gx85 를 보기 전까지는 올림푸스 Pen 에 홀딱 빠져있었거든요.

 

루믹스 gx85 vs 올림푸스 pen-f

대충 감이 오시나요? "Silver" 컬러가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제가 가진 카메라의 고정관념 !! 쓰잘대기없는건데.. 이상하게 떨쳐버리기가 힘듭니다.

2. 손떨림 방지

찍고 나서 카메라로 확인했을 때에는 굿. 하지만 컴퓨터로 보면 흔들려서 쓸 수 없는 사진에 70%. OTL. 이미 내 손을 틀렸으니.. 다음에 카메라를 산다면 손떨방이라도 좋은 카메라를 사자라고 수도 없이 다짐을 했었죠.

루믹스 gx85 는 바디 자체에 손떨림 방지도 들어갔고 심지어는 손떨방이 들어간 렌즈에 조합하면 그 둘을 동시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광고 아닌 광고를 엄청 보게 되었죠. 물론 나름 깐깐한 소비자인 바스주인장이 광고만 보지는 않죠.

그래서 유튜브에서 실사용자들의 리뷰를 검색 고고씽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손떨방이 지원이 되는게 인상적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을 생각보다 많이 찍게 되니 이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죠.

심지어는 4k 영상에서도 손떨방이 지원이 된다는데.. 사실 영상 찍어서 편집을 해보니 4k 영상은 아직은 무리라… 크게 다가오지는 않네요.

3. 훌륭한 가성비

루믹스 gx85 바디 네이버 최저가는 64만원. 중고가는 40만 - 45만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있죠. 카알못이라 비싼 카메라 사봐야 다 활용하지도 못할텐데 100만원이 넘어가는 올림푸스 pen-f 는 오버인거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gx85 를 중고로 40만원대에 구입을 한다면 웬지 합리적 소비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이… ^^;;;

물론 렌즈까지 사면 엄청 비싸겠지만.. 전 이미 올림푸스 미러리스 렌즈를 가지고 있거든요. 표준렌즈 하나, 일명 여친렌즈라는 단렌즈 하나를 말이죠.

 

해외 유명 카메라 리뷰어들의 평가 : GX85

바스주인장에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몇몇 스펙에서 올림푸스 PEN-F 를 앞서고 있는게 보입니다. 가격은 절반인데 말이죠 !! 뭐 그렇다고 해서 크게 마음을 움직일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 블로그, SNS 위주의 사진을 원하는 제게 4K 영상, 사진은...

최대 셔터스피드는 1/8000s 로 올림푸스 PEN-F 가 앞서는군요. 저는 아이가 움직이는 장면, 축구 또는 사이클 사진을 찍을 일이 많으니 셔터 속도는 빠를 수록 좋다는 아주 아주 단순하고 피상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죠. 그러니 여기서는 올림푸스의 승리 !!

무선연결 기능은 핵심이죠… 그동안 찍고 메모리카드 빼서 노트북으로 다시 옮기고 스마트폰으로 또 옮기고 하는 작업이 얼마나 귀찮던지… OTL..

터치스크린 기능은 둘다 쓰는데.. 전 카메라는 이상하게 터치스크린을 잘 안쓰더라구요.. 그러니 큰 감흥은 없네요.

무게는 사실상 차이가 없고. 두께는 PEN-F 의 근소한 승리. 하지만 저걸 위해서 60만원을 더 지출하는건 무리 무리.. !! 물론 셔속과 화질, 그리고 센서도 더 올림푸스가 좋기는 하다고 하네요.. !! ^^:;;

최종 결과는 도토리 키재기. 올림푸스가 살알짝 앞서는데… 이 정도로 60만원은 낭비죠. 그러니 루믹스 GX85 중고를 사러 떠나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