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장안동 맛집 : 수제 돈까스 시식기 - 밥이야기
- Travel Story
- 2018. 2. 10. 12:23
오랜만에 맛집 이야기를 또 쓰네요.. 그런데 저번에 썼던 "밥 이야기" 를 또 쓰려구요.. 왜냐면.. "밥 이야기" 의 단골이 되어버렸거든요. 이런 곳은 무조건 대박이 나야하기에.. 좁쌀보다도 못할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포스팅 고고고.. !!
지난번 방문에는 "밥 이야기" 에서 백반정식을 먹었드랬죠. 평소라면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을 했겠지만.. 여기는 요일마다 백반정식이 랜덤으로 나오니.. 고민없이 바로 달려갔습니다. 집에서 버스로 10분거리라 부담없이 갈 수 있죠.. 물론 제 기준으로.. ^^;;;
매일 매일 랜덤 특정식 (백반정식)
역시나.. "밥 이야기" 는 매일 특정식(백반정식)이 랜덤으로 나오는데.. 오늘은 메인메뉴가 "떡갈비" 라니.. 으악 제가 엄청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2주전에 이 곳에서 다른 손님이 돈까스를 너무 맛있게 먹는걸 보고는.. 다음에는 나도 꼭 저걸 먹어야지라고 다짐을 했기에.. 떡갈비를 포기하고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옛 추억의 고소한 보리차
수제돈까스를 기다리는데.. 사장님께서 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오잉.. 저번에는 그냥 생수였는데.. 오늘은 보리차네요.. 저 난로는 그냥 난방 & 데코용인줄 알았는데.. 직접 보리차를 끓이더라구요. 물론 갈때마다 마실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흠.. 그럼 내가 파워블로거라 특별한 대접을..? ㅋㅋ 빨리 꿈깨겠습니다. 요샌 집에서도 거의 정수기 물만 마셔서 그런지.. 고소한 보리차 맛이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안심 수제 돈까스
"밥 이야기" 에서는 수제돈까스를 총 4가지로 판다고 합니다. 안심, 등심, 치킨 돈까스, 그리고 치즈 돈까스로요. 여기서 안심, 등심, 치킨 돈까스는 직접 영업 종료 후에 만드는데.. 치즈 돈까스는 수제가 아니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솔직함에 놀랐습니다.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안심 돈까스가 제일 부드럽다고 하셔서.. 바로 안심으로 주문을 했고.. 깨끗한 기름에 방금 튀긴 수제 안심 돈까스와 다양한 샐러드가 같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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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추 샐러드 + 콘 샐러드 + 김치 + 양파류 피클 + 단무지 + 소스 + 밥 + 돈까스 + 국 "
단돈 7,000원에 돈까스 포함 반찬의 수가 총 9개..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러니 맘에서 우러나와 아무런 대가없이 포스팅을 하고 있죠. 정말 갈 때마다 후회없는 식사를 하는 느낌입니다.
기름을 여러번 재활용하는 곳과는 다른게 한 입 물어보면 확 느껴집니다. 느끼함이 달라요. 기름으로 튀겨진 표면의 바삭함과 안쪽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최고네요.. 먹어봐야 김밥천국이나 근처 분식집에서나 돈까스를 먹어봤는데.. 그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돈까스 대박 맛집을 찾아가본 적은 없어서 그런 곳과는 비교는 못하겠지만요..
신선한 어린잎 채소 가니쉬도 마음에 들고 ..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던 김치도 최고죠.. 참.. 저 돈까스 소스에 겨자도 조금 믹싱해서 먹으니.. 기름으로 튀긴 음식들에 존재하는 느낌함이 완전히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2~3주 뒤에 다시 오면.. 그 땐 꼭 "떡갈비" 를 먹머야겠다고 다짐하며....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보리차 한 잔으로 피니쉬.. !!
현금으로 계산을 하고 마무리.. 아차... 현금영수증 처리를 안했네요.. ㅠ_ㅠ ... " 밥 이야기 " 는 신기하게 팩와인도 판매를 합니다. 다음엔 저도 팩 와인 한잔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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