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아 카니발 프리뷰




최근에 아는 형님이 2016년식 기아 카니발을 중고로 구매하셨습니다. 2~3번 정도 탑승도 하고 짧은 거리지만 시승도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왜 인기차종인지 알겠더라구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패밀리카로서 카니발을 대체할만한 차종은 없을 정도로 강렬한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2019 기아 카니발

1995년에 첫 출시후.. 국내에서 독점적인 포지션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카니발은 2014년에 풀체인지가 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금은 독점이라고 할 정도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풀체인지가 된지 5년째인데.. 슬슬 3세대 풀체인지 카니발을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아직까지는 풀체인지 소식은 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부분 페이스리프트가 유력한 2019년 카니발을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변화는?

2019년 카니발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스타일링의 변화가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예상이 해외사이트들을 중심으로 솔솔 퍼지고 있습니다. 물론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작이 될 것이기에 기본적인 차체의 골격, 구조, 엔진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새로운 오토매틱 미션이라는 카드를 기아에서 만지작 거리고 있다고 하네요. 만약 새로운 미션이 적용이 된다면.. 연비측면에서 상당한 발전도 기대가 된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스파이샷에서 드러난 특징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2019 카니발의 전면부는 기존의 부드러운 커브 디자인에서 조금 더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모습은 아우디가 최근 취하고 있는 디자인의 변화와 어떤 면에서는 통한다고 보여지는데.. 기아의 수석 디자이너가 아우디 출신이기에 조금은 더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리어 램프와 범퍼 역시 살짝 변했을 가능성이 높고, 상위 트림에서는 LED 로 라이트가 변할 가능성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엔진 자체는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 말은 이번에도 카니발에 적용되는 최고사양 엔진은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이며 276마력과 248 파운드-피트의 토크를 가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을 했듯이 트랜스미션의 변화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8단 자동미션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죠. 이를 통해서 쓰로틀 반응과 연비 향상이 될 것이구요. 2018 기아 카니발의 연비가 2.2 디젤 버전이 11.1km/l , 3.3 가솔린 버전이 7.9km/l 입니다.


추가될 기능은?

LED 익스테리어 라이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어도 상위트림에서는 말이죠. 거기에 운전보조 기능들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방충돌경보 기능도 그 대상인데.. 이제부터는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에서 제공하는 충돌방지 기능 특약도 들 수 있겠네요. 또 새롭게 추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은 블라인드 스팟 경고, 자동긴급 브레이크, 차선이탈 경고, 레이더 기반 크루즈 컨트롤 기능들도 향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 2열 시트에도 베이스 모델부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설치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뭐 기아만이 알겠죠.


풀체인지는 언제..?

기아 카니발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적수가 없습니다. 토요나 시에나가 그마나 경쟁자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가성비에 밀려 상대가 되질 않죠. 분명 해외에서는 시에나의 평가가 훨씬 좋지만.. 한국에서 5천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주고 시에나를 살 사람들은 드물겠죠. 반면 카니발은 3천대 중후반이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하기는 하죠.

경쟁이라는 채찍이 있어야 풀체인지가 빠를텐데.. 독점적 상태에서 가만히 둬도 잘 나가는 카니발이니.. 기아에서는 최대한 우려먹을 생각이겠죠.. 풀체인지는 빨라야 2020년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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