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절충형 유모차 리뷰 :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살펴보기

절충형 유모차인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는 .. 국민유모차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데.. 마케팅의 힘인지 제품 그 자체의 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민유모차" 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퀄리티를 가진 것인지 지금부터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잉글레시나 휠 & 브레이킹

제가 현재 자주 사용 중인 "베이비젠 요요" 의 휠 사이즈는 5.5 인치입니다. 휴대용 유모차이기에 휠 사이즈가 다소 작은 편이죠. 그래서 주행시 요철을 만났을때.. 충격을 흡수해주는 능력이 다소 미흡합니다. 일반적으로 바퀴가 커질수록 충격흡수가 좋아져 부드러운 주행감을 주거든요.

2018/02/21 - [Baby Story] - [글쟁이] 절충형 유모차 리뷰 : 부가부 비 5

작년에 발표된 부가부의 신형 절충형 유모차인 " 부가부 비 5 " 는 6인치 크기의 휠을 적용했습니다. 휠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진만큼... 충격흡수 능력도 상승이 되었겠죠..?

그런데..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는 부가부 비5 보다 더 큰 휠 사이즈를 적용했습니다. 앞바퀴 7인치, 뒷바퀴 8인치로요. 이러다보니 해외 전문 유모차 리뷰사이트들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smooth ridig (부드러운 주행)" 이었습니다. 또한 휠에 고무를 코팅해 좀 더 부드러운 주행을 할 수 있죠. 뭐 고무코팅이야 대다수의 유모차가 적용하는 것이니 특별할 것도 없기는 합니다. 공기가 들어간 타이어를 유모차에 적용했다면 모를까요.. 아 리안스핀 로얄 유모차가 공기를 주입한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브레이킹

오른쪽에 위치한 브레이크 페달

중앙에 위치한 브레이크 페달

유모차 브레이크 페달은 2개가 장착이 되어 둘 다 잠궈야하는 것보다는 하나로 한방에 브레이킹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죠. 그런면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기준에서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는 합격. 거기다 브레이크 페달의 위치가 정중앙이 아닌 오른쪽에 위치했다는 것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대다수는 오른발로 브레이킹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편하거든요.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폴딩 & 언폴딩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폴딩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언폴딩

잉글레시나 폴딩과 언폴딩 메커니즘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메기자면.. "부가부 비3" 와 "베이비젠 ZEN" 보다 훨씬 더 심플하고 편리한 것 같습니다. 특히.. 베이비젠에서 출시되는 유모차들은 대다수가 폴딩 부분에서는 잉글레시나를 보니 상대적으로 불편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폴딩 메커니즘이 간단한지 아닌지는 딱 하나만 보시면 됩니다. "한손으로 폴딩 & 언폴딩" 가능여부입니다. 트릴로지는 원터치는 아니지만.. 한손으로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릴로지는 폴딩시 셀프 스탠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세워두기가 편리합니다. 사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셀프 스탠딩 기능은 생각보다 중요하니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2018/02/20 - [Baby Story] - [글쟁이] 절충형 유모차 리뷰 : 베이비조거 시티미니 with 베이비젠 요요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크기 & 무게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부가부 비5	스토케 스쿠트
폴딩시 크기	24 x 29 x 10.6 인치	35.4 x 18.3 x 12.6 인치	28.3 x 43.7 x 21.6 인치
언폴딩시 크기	22.2 x 32.6 x 42 인치	35.4 x 34 x 21 인치	21.6 x 29.5 x 43.7 인치
무게	21.3 파운드	20.9 파운드	28.2 파운드

절충형 유모차로 분류가 되는 잉글레시나 트릴로지와 부가부 비5 는 무게와 크기면에서 상당히 비슷합니다. 뭐.. 그러니 둘 다 절충형 유모차로 불리는건데..당연한 말을 했네요.. ^^;; 트릴로지의 무게는 9.6kg 입니다.. 디럭스형 유모차들이 13~15kg 대이니.. 상당히 가벼운 편이죠. 물론 휴대용 유모차에 비할바는 아니겠죠..?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짐받이 용량

트릴로지는 절충형(미드사이즈) 유모차이지만 디럭스형(라지사이즈) 짐받이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한손 폴딩 메커니즘이 유모차의 뒤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짐을 넣고 뺄때 저 녀석이 방해를 하는 것은 조금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앞 쪽으로 통해서 짐을 넣는게 편할 정도죠.

잉글레시나 트릴로지에 대한 결론

장점	단점
컴팩트 사이즈 및 가벼운 무게 양대면이 가능한 시트 수직 및 수평 기울기를 지원하는 등받이 각도조절 한손 폴딩 & 언폴딩 메커니즘 커다란 캐노피	가성비가 떨어짐 짐받이에 짐을 넣기가 불편함 핸들의 길이가 조절이 안됨 거친 노면에서 승차감이 썩 좋지는 않음 카시트 호환성이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