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에 꼭 넣어야할 아프리카여행 : 모로코, 마라케시
- Travel Story
- 2018. 2. 27. 14:24
iStockphoto/Getty Images
1960년대부터 모로코 마라케시는 예술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로 유명하합니다. 어떤 매력을 숨기고 있길래 전세계 아티스트들이 흠뻑 빠져든걸까요..?
마라케시의 매력은 ?
언뜻보면 무질서해보이는 붉은 도시, 마라케시의 첫인상. 그 무질서함에서 나오는 역동성은 이 낯선 도시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빨아들여 정신을 홀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아지경에 빠져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것을 알게되죠. 압도적인 수의 사람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에 동화되어 수많은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곳이 마라케시이기도 하다.
그 매력에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 한국식으로 입생 로랑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는 마라케시에 미술관, YSL Museum 을 건설할 정도였죠. 영국 가수로 롤링스톤즈로 유명한 믹 재거(Mick Jagger ) 역시 이 마성의 붉은 도시 마라케시의 매력에 빠져나오질 못했다고 합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 간다면 꼭 가야할 곳 곳 곳 !!
자마엘프나 : Djemaa el-Fna
제가 자주 갔던 방콕 카오산로드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마라케시 중앙광장에 위치한 자마엘프나는 우리나로 치자면 5일장 같은 전통시장이죠. 물론 5일장은 아닙니다.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이죠. 아무튼 위에서 언급한 입생 로랑도 이곳의 묘한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해집니다. 저도 마라케시는 못가봤지만.. 카오산로드에서 느껴지는 묘한 역동성에 중독이 되어 5번이나 여행을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한데 섞여있는 그 느낌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자마엘프나도 그렇지 않을까요?
원래 이 곳은 공개 사형집행 장소였다고 합니다. "자마엘프나"라는 단어의 의미도 "죽은 자들의 모임"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야 시끌벅쩍한 전통시장이죠.. 설마 귀신이 나올까봐 자마엘프나의 야시장 풍경을 버리시는 건 아니죠..? 심호흡 크게하시고 전통 케밥을 찾아서 고고고 !!
한때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이슬람 대학이었는데 12세초에 기 곳을 통치했던 Almoravid sultan Ali ibn Yusuf 의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지어진 시기는 14세기에 지어지기 시작해 16세기 중반에 마무리가 될 정도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지어졌죠.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에메랄드 보석빛의 작은 인공 연못부터 시작해.. 모든 곳이 포토존일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보인다고 합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 대한 팁 !!
절대 기상예보를 믿지 말아라
아프라카는 생각에 반팔, 반바지만 준비한다면.. 끔찍한 여행이 될 곳이 바로 마라케시이다. 마라케시를 여행한다면.. 엄청나게 더운 날씨도 준비해야하지만 극심한 추위에도 대비를 해야한다. 특히 마라케시는 기온의 변화가 심해 예보가 맞는 경우보다는 빗나가는 일이 더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마라케시에는 공항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얼마전 포스팅했던 크로아티아 솔타는 공항에서 내려 다시 버스와 배를 이용해 가야한다는 것에 비하면 말이죠. 하지만 인천에서 마라케시로 가는 직항편은 없습니다. 심지어는 1회 경유 항공편도 드물죠. 현재 기준 네이버로 검색시 딱 4개의 항공사만이 1회 경유 항공편 제공합니다 : 루프트한자, 영국항공, KLM네덜란드, 그리고 아시아나. 다른 항공사들은 모두 비행시간이 30시간이 넘어가는데 KLM네덜란드는 암스텔담 경유인데도 고작 비행시간이 17시간 30분(?)입니다.
호객꾼들은 어디나 존재한다 !!
사람사는 곳은 다 똑깥죠. 마라케시 전통시장을 간다면 호객행위를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걸어다니는 지갑이 될 수도 있거든요. 확실하게 현지물가를 체크하고 바가지에 당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세계의 모든 물건을 파는 곳이라는 누군가의 말대로 마라케시 중앙광장 제마 엘프나에 간다면.. 천년의 신비를 가지고 있는 가구부터 어제 손수 만든 나무인형까지.. 지구상의 모든 것을 판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은 꼭 배워가자
해외 여행을 한다면.. 그 나라 말 한두개쯤은 배워가는 것은 항상 " 진 리 " 입니다. 한 두마디 말에 현지인들의 부드러운 반응은 여행이 윤활유가 될 수 있기때문이죠. 그래서 모로코 여행시 필요한 3가지 표현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Thank you = "Choukran" 또는 "La Choukran"
“Where is … ? “= “Feen … ?” 발음은 “fin[핀]”.
“Hello” = “Salam Alikome”, 아랍어로 "화평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이라는 의미로 굿모닝, 굿에프너눈이라는 의미
사막 여행코스
모로코는 어디..? 바로 아프리카죠. 20~30시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힘들게 간 곳이 모로코인데.. 사막여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아쉬운 것도 없겠죠. 우리 대다수에게는 일생일대에 딱 한 번만 올 기회일 지도 모릅니다. 사막 여행을 갈 때 혹시 모르니 물은 꼭 챙기도록 합시다. ^^;;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가장 럭셔리한 숙소들
Villa des Orangers
고풍스런 목조대문을 넘어서 시트러스향이 가득한 정원으로 들어서면.. 비밀스런 왕궁에 온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의 분위기를 내는 호텔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저도 가본 적이 없으니 유투브로 대리만족이나..OTL..
앤틱한 분위기와 열대기후 특유의 나무들로 장식된 정원에 앉아있기만해도 저절로 힐링이 될 것 같네요. 휴.. 직항만 있었다면 가볼텐데.. 오고 가는데 50~60시간이라니.. 이럴땐 정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여객사업이 빨리 상용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하는데.
헐리우드의 셀럽들과 전세계 부호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랍니다. 가격대도 어마어마하겠죠? 예전에는 처칠이 이곳에서 겨울마다 휴가를 보냈고.. 그래서 이 곳에 있는 바들 중에 하나는 "처칠"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외 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모두를 보유하고 있는데 .. 주변에 높은 수목들로 자연 담장이 둘러져 있어 시크릿함을 더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호텔은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2 를 촬영한 곳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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