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홍콩여행 가이드 : 가성비 홍콩호텔 추천 TOP 2
- Travel Story
- 2018. 3. 30. 00:47
쇼핑의 천국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인 홍콩.. 저는 신혼 여행때 잠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내년 2019년 1월에 다시 한번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부터 차근 차근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먼저 홍콩 숙소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서 정리한 것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선정 가성비 TOP 3 호텔
오늘 소개할 호텔은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 평가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호텔 TOP 10 중에서.. 가격대가 가장 저렴한 3개의 호텔들입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쩌는 호텔들이죠. 추억에 남길 여행인데.. 멋진 곳에서 잠도 자고.. 이왕이면 싸면 더 좋으니까요 !! 홍콩에는 총 731개의 호텔이 등록이 되어 있는데.. 여기서 TOP 10 안에 들어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아주 칭찬해.. !!
호텔 아이콘 (Hotel ICON)
No.17 Science Museum Road, Tsim Sha Tsui East, Kowloon, Hong Kong, China
홍콩 호텔 중에서 여행객 평가 3위로 올라있는 곳입니다. 1위와 2위는 1박당 가격이 50~70만원에 이르니.. 패스.. !! 홍콩에서 유명한 곳들중 하나인 침사추이에 위치한 곳으로 아주좋음(평점 5)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죠. 거기다 이 곳은 1박당 가격이 고작(?) 20만원이니.. 가성비가 쩐다고 할 수가 있죠. 물론 땅값이 비싼 홍콩에서 20만원대면 저렴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어떤 곳인지 실제 여행객들의 리뷰들을 보도록 하죠.. 리뷰도 무려 6,400건이 넘게 있지만.. 그 중에서 한국인 여행객..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리뷰만 2~3개 정도보도록 하죠.
리뷰어 1 : 선민 이
[ 홍콩 여행을 열번 남짓 다녀온 터라 여러 호텔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 먼저 언급합니다 ]
호텔 아이콘 객실 상태는 최고입니다. 프리 미니바, 보조 배터리 제공, 핸디폰 제공 모두 최상의 만족감을 주었고, 어매니티는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수영장은 Heated pool이라고 적혀있고 약간의 온도 조절은 되어 있는 상태이나 약간은 차갑다 느낄 정도입니다. 수영장에 연결된 Changing room은 샤워시설과 락커 모두 좋았고, 체크아웃 이후에도 timeless zone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수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이 조금 어정쩡할 때 이용하기에 최고입니다. Spa는 조금 비싸네요. 유선형의 객실의 욕실 디자인은 좋았고 오픈된 샤워부스도 좋았지만, rain shower를 사용하면 밖으로 물이 튀어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1. 위치 2. 셔틀버스 이용 3. airport shuttle bus 이용 4. 조식입니다. 위치는 걷기엔 조금 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시내로 나가는 것은 문제없지만 침사추이에서 들어올 때에는 시간도 정확하지 않고 위치 또한 정확하지 않아서 대략 올 것 같은 시간에 해당 Spot을 배회해야 하며 혹시라도 버스를 못 보면 기다려주지 않고 그냥 간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왜 매번 셔틀버스를 탈 때마다 뛰어야 하는 건지 불만. 구룡역까지 가기 위한 셔틀버스는 매번 호텥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불러달라고 해야 하는 것이어서 시간을 가늠하기 힘들었습니다. 조금 여유롭게 움직일 때야 기다리지만 저는 비싼 돈 주고 택시를 탔네요. 조식은 정말 먹을 것이 없습니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정도로만 생각하면 soso. 조식 부페라고 생각하면 굳이 돈 주고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리뷰어 2 jk_whigon
아이콘호텔은 이번에 2번째 투숙했습니다. 2년전과 마찬가지로 여러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난번엔 주니어스윗으로 객실업그레이드 받고 라운지도 이용했고요. 이번에는 그냥 킹베드 일반객실 투숙했습니다. 연휴때이다 보니 객실 업그레이드는 못받았네요 ㅎㅎ
무료 스마트폰, 미니바, 침사추이 무료셔틀 같은 부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조식도 기본이상 하고요, 객실 시설도 상당히 편리하고 깔끔합니다 작디작은 전형적인 홍콩호텔 객실에 비하면 여유로운 편이고요. 특히나 기념일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와인&과일서비스도 작은 정성이지만 만족스러웠네요. 추천합니다~!!
리뷰어 3 hannahk784
프리 미니바, 핸디폰, 어매니티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했구요. 한국인직원도 계셨어요.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남편이 이 호텔 조식이 대단히 훌륭하다는 평에 기대를 많이 한 모양인데 좀 실망을 한거 같더라구요ㅋㅋ 조식자체를 많이 먹지않아 신경안쓰는 저도 음? 했고요. 너무 기대는 하지않으시는게...ㅋㅋㅋ 하지만 참 좋았던 호텔이었어요. 홍콩여행 자체는 별로였지만 호텔아이콘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자.. 그럼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라온 '호텔 아이콘' 의 생생한 리뷰를 볼까요..? 저는 전부 읽어보고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블로그 2곳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아이콘의 '더 마켓' 이라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조식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와있는 블로그입니다. 조식 음식사진이 정말 많네요. 그리고 수영장 이야기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
호텔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담겨있는 곳입니다. 꼼꼼하게 보시고 많은 정보를 얻어가세요. 수영장과 셔틀버스 등에 관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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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스 홍콩 (Cordis, Hong Kong)
No.555 Shanghai Street, Mongkok, Kowloon, Hong Kong
731개의 호텔 중에서 7위에 오른 코디스 홍콩 호텔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마지막 호텔이기도 하구요. 원래는 3개를 소개하려고 했는데.. 탑 텐 안에.. 20만원대의 호텔은 호텔 아이콘에 이어 코디스 홍콩 호텔이 유일하네요. 몽콕에 위치했네요... 그럼 리뷰를 한번 볼까요..?
리뷰어 1 DEnBT
침사주이나, 홍콩섬이 아니어서 관광지를 갈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지만, 침사추이, 홍콩섬과 MTR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래도 편리함 (호텔과 연결)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고 전반적인 호텔 상태, 룸 청결도,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러움. 호텔에서 폰을 제공하는 것도 아주 좋았음. 방에서 홍콩섬이 약간 보이기도 하여 방이 잘 걸리면 야경을 방에서 볼 수도 있을 것 같음. (굳이 침사추이가 아니더라도)
리뷰어 2 81태형김
몽콩역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해도 최악의 정체구간들은 우회해서 홍콩섬으로 다닐수 있고 공항 가기도 좋습니다. 예전 두번 방문때에는 침사추이와 센트럴에 호텔을 잡았었는데 아무래도 그곳보다는 관광에 최적화된 위치는 아닙니다. 홍콩이 첫 방문이시라면 센트렁이나 침사추이쪽을 더 권해드립니다. (사실 위치때문에 별을 4개만 줄까 고민했습니다).
레이디스 마켓이 바로 건너편 를럭에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살것은 없습니다. 랭함플레이스 쇼핑몰과 로비층이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어 실내로만 움직여도 지하철 역까지 갈수는 있지만 이동거리는 훨낀 길지요. 랭함플레이스 지하에 고급수퍼와 일반마트가 같이 있습니다. 다른 홍콩의 쇼핑몰에 비하면 별거 없지만 한번 둘러볼만 합니다.
객실:
세 식구가 38층 패밀리룸에 있었습니다. 아주 넓진 않지만 충분한 공간이고 욕실용품과 슬리퍼등 모든 어메너티는 완벽구비 되어있습니다. 룸와이파이가 서울에 비하면 느린편입니다만 'handy'라는 현지 휴대폰을 객실마다 무료로 제공하는데 그걸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사용하면 LTE속도로 인터넷 가능합니다. 전 습관적으로 LTE로밍과 와이파이 도시락을 모두 준비해갔었는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handy가 훨씬 빠르고 좋습니다. 로컬전화도 무료이니 와이파이 도시락 준비하지 마시고 이걸 hotspot사용해서 가족들 모두 쓰면 됩니다. 호텔 체크아웃후에는 사용이 안되 마지막날엔 로밍을 해야겠지요. 무료폰 서비스 하는 호텔은 많다고 들었습니다.
침대는 좀 딱딱한 편입니다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룸도 매우 청결하고 욕실도 괜찮습니다. 무료 생수는 매일 제공됩니다. 룸서비스는 24시간 이뤄집니다. 메이드가 청소할때 우리가 가지고 간 충전기 전선들까지 정리해서 타이로 묶어놓는 세심한 서비스까지 합니다. 참고로 호텔방에 홍콩용 어댑터는 한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Ming court에서 점심을, The place 에서 조식을 먹어보았습니다. Ming court는 미슐랭 2스타인데... 전반적으로 홍콩 미슐랭은 과대평가된 느낌입니다. lunch set과 다른 요리를 주문했는데 기대에 살짝 미치지 못했습니다. 광동요리 원하시면 포시즌스나 다른 미슐랭식당을 권해드립니다. 유럽의 미슐랭 레벨을 기대하시면 안될것 같네요.
조식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마지막날 한번 이용해보았는데 현지식도 어느정도 잘 갖춰저 있고 음식수준도 좋습니다. 사실 홍콩은 아침식사 할 곳이 많아 굳이 조식을 호텔에서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도보 10분거리에 Fa Yuen Street Market 3층 Mui Kee Congee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현지인 처럼 허름한 좌판에 앉아 홍콩의 아침을 맛보실수 있는데 아주 훌륭한 congee 더군요. 참고로 랭함플레이스 푸드 코트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만 중국식국수 파는 체인점은 절대 피하세요. 싸게만 팔지 음식은 정말 최악입니다. (사실 그런 체인점 인줄 알았으면 안갔을겁니다)
수영장:
루프탑에 있습니다. 무료이용 가능합니다. 안내데스크에서 락카키를 받아 복도를 따라 쭉들어가면 좌측끝 수영장 올라가는 계단 전에 양측에 남녀 탈의실이 있습니다 (문에 남녀 표시만 있어 처음엔 화장실 인줄 알았습니다) 내부에 사우나도 잘되어 있으니 갈아입을 옷을 미리 가져가시면 편합니다. 수영복도 미리 입고 가실 필요 없습니다.
10월 초인데도 밤에 수영하기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몇년전 추석때 갔었을때 약간 서늘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여행에 지친 몸 풀고 사우나 하면 하루 피로가 풀리지요.
전반:
체크인 데스크, 벨 데스크 모두들 친절하고 협조적입니다. 군데군데 미술품도 눈요기 거리이고 사실 위치만 빼곤 다 최고수준입니다. 시설이 화려하거나 무척 고급스럽진 않지만 서비스와 직원등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합니다. 아무래도 침사추이나 센트럴의 동급호텔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있겠지요. 이름을 cordis로 바꾼지 오래되지 않아 택시 기사들은 잘 모릅니다. 차라리 Langham place hotel 이라고 하니 더 잘 알더군요. 참고로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230HK$, 호텔에서 공항까지 260HK$ 나왔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역시나 블로거들의 생생한 코디스 홍콩 호텔 리뷰를 선정해보도록 하죠. 블로그 리뷰만 한 10개는 읽은거 같네요. OTL..... 하지만.. 거의 다 원고료를 받고 광고를 올린 블로그거나 사진만 잔뜩 올린거라.. 블로그 링크는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 답답해서 내년에 제가 직접 가보고 쓰던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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