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가스 의류건조기 vs 전기 빨래건조기






전기 빨래건조기 vs 가스 의류건조기


미국에선 빨래를 실외에서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안되기때문에 건조기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슬슬 건조기가 확산이 되는 분위기구요. 건조기가 일반화되고 있는 한국과 미국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건조기 논쟁꺼리가 있습니다. 바로 "전기 vs 가스 빨래건조기" 에 대한 논쟁이죠.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한 건조기 및 브랜드 정리


- 전기건조기

LG전자

삼성전자

SK매직

월풀

헤스티아

지멘스

미디어

블롬베르크


다나와 기준으로 한국에서 구매 가능한 전기 빨래건조기 브랜드는 20여종이 넘습니다. 그리고 위 제품들이 탑 8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탑 8 중에서도 LG 전자의 트롬과 삼성전자의 전기건조기가 대다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기건조기는 8~9kg 용량이 가장 일반적이며.. 10kg 이 넘는 용량이 있지만 전력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제품들이 다수입니다.

- 가스건조기

LG전자

린나이


가스건조기는 사실상 선택의 폭이 매우 좁네요. LG전자와 린나이만이 국내 브랜드이며.. 다나와 기준으로는 월풀과 ALS 브랜드도 가스건조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다들 2016년 제품이라 최신 기능들이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린나이는 6kg 용량이 최대치이며.. LG 전자의 경우 14kg 가스건조기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 의류건조기 vs 가스 빨래건조기 핵심비교



가스건조기

전기건조기
빨래 처리용량
8 ~ 14 kg
6 - 9 kg
설치용이성
가스배관 근처만 가능
어디든 가능
유지비용
가스사용요금 + 전기요금
전기요금
건조시간
40 ~ 1시간
1시간 40분 ~ 2시간


1. 유지비용의 차이

전기건조기보다는 가스건조기를 생각하시는 대다수의 분들이 누진세로 인한 "전기세" 폭탄을 걱정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구입 전에는 이 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건조기 구매후 8개월 가까이 사용하면서 결론을 내릴 수가 있었죠. 궁금하시죠? ㅎㅎ 이미 작성해 놓은 포스팅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건조시간의 차이

가스식 건조기가 건조시간은 압도적으로 짧습니다. 표준모드 기준으로 가스건조기는 40분이 소요가 되지만.. 전기식 건조기는 1시간 40분입니다. 전기식 건조기는 전력소모 효율을 위해 저온방식 건조가 대세이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죠. 특히 최대치보다 많은 빨래을 넣으면 시간이 2시간으로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스식은 건조시간이 짧다는 것은 또 다른 말로 하면 "높은 온도" 로 건조를 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빨래감들의 축소 현상이 전기건조기보다 심한 편이긴 합니다. 저온 방식의 전기건조기를 8개월간 사용하면서 옷감이 줄어드는 현상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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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설치의 용이성


가스건조기는 "도시가스" 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가스배관이 설치되어 있는 베란다에 무조건 위치를 해야합니다. 설치위치를 자유롭게 고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설치기사분들이 오셨다가 공간이 나오질 않아 설치를 못하는 경우도 가끔은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란다에 설치를 하는 경우 .. 여름은 관계가 없지만 겨울에는 베란다 내의 온도가 상당히 떨어져 건조기 효율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 가스배관 공사를 해야하므로 추가 비용이 무조건 들어가죠. 이사라도 간다면 또 다른 추가비용이 발생하구요. 하지만 전기건조기는 실내의 어느 곳에나 설치를 해도 됩니다. 저온방식이니 아이들이 만져도 뜨겁지 않아 화상의 염려가 없거든요. 저도 실내에 설치를 했죠.

실내에 설치를 했을 경우 소소하지만 편리한 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빨래가 다 마르면 잘 개어야겠죠? 베란다에서 바리바리 들고와서 개는것 보다는 거실에서 바로 꺼내 그 자리에서 바로 개는게 생각보다 편합니다. 동선 자체를 줄이는게 가능하니 말이죠. 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실꺼예요. 와이프도 전기건조기에 대해서 지금은 아주 아주 만족 중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가스건조기 쓰시는 분들이 너무 전기건조기에 너무 편애해서 글을 쓴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시장은 정직합니다. 맨 위에서 봤듯이.. 현재 유통되는 건조기는 "전기식" 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가스건조기는 LG 와 린나이만이 겨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죠. 가스식이 정말 좋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가스건조기를 많이 살테고.. 수요가 많은데 기업들이 왜 제품을 만들지 않을까요?


 4. 빨래 처리용량 : 건조기 크기


전기 건조기는 처리용량이 9kg 이 가장 일반적이며.. 가스건조기는 10kg 이 제일 무난하고 14kg 도 심심치 않게 많이 나오고 있는 사이즈입니다. 전기식에도 14kg 이 있는 것을 봤는데.. 전력소모가 2400W 라는 무시무시한 수치이므로 전기세 부담이 심합니다. 

저희 집은 7인 가족구성인데.. 아이가 3명이라 빨래감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요새는 9kg 도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10kg 사이즈가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름 이불은 상관이 없는데 겨울 이불의 경우에는 9kg 전기건조기로 돌렸을때 제대로 건조가 되질 않습니다. 부피가 크다보니 제대로 건조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뭐 그래도.. 아침에 세탁-탈수-건조기 코스로 돌린 후.. 베란다에 널어놓으면 밤에는 바로 사용할 수는 있어요.


 마무리 한 마디


건조기 구매 후.. 가장 좋았던 점은 집에 빨래가 널려있지 않아.. 미관상도 좋고.. 공간확보가 많이 되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다는 점입니다. 특히 평수가 작은 집일수록 더욱 필수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가스건조기와 전기건조기를 고민하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전기건조기를 추첩합니다. 전기 누진제도의 변화로 전기세 부담이 생각보다 낮아져 걱정이 없거든요. 전 조금 저렴한 삼성 전기 빨래건조기를 샀지만.. 여러분들은 조금 비싸도 LG 제품을 사세요. 그 이유은 다음번 포스팅 "LG 건조기 VS 삼성 건조기" 편에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전 다음 제품은 무조건 LG 입니다... 삼성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말이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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